"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 존 덴버가 사랑한 원시의 땅

정영훈 외대산악부OB·재미대한산악연맹 워싱턴D.C 2023. 9. 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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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존 덴버

산사람과 자연인에게 존 덴버(1943~1997)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Take Me Home Country Road'는 애창곡 중 하나일 것이다. 가사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자연을 보여 주지만, 듣는 이들은 모두 저마다 고향의 자연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다.

애팔래치아 산들로 꽉 들어찬 웨스트버지니아는 노랫말처럼 거의 천국에 가깝다. 블루리지 산들을 지나고 섀넌도아 강을 건너면 웨스트버지니아로 들어선다. 이곳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향이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개발이 가장 늦다. 순수 그대로의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외지고 척박한 산골이지만 존 덴버 덕택에 세상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이다. 이번 여행 목적지는 애팔래치안산맥 깊숙이 위치한 뉴리버국립공원New River National Park이다.

애팔래치안산맥은 남쪽 조지아에서 캐나다 국경 메인까지 장장 2,400km 뻗어 있다. 그 산맥 허리 정도에 해당되는 곳이 웨스트버지니아다. 이곳의 삶과 역사는 애팔래치안 산들과 떼어놓을 수 없다.

섀넌도아 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 존 덴버의 노래 1절에 블루리지 마운틴에 이어 등장하는 바로 그 강이다.

미국 63개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사냥 가능

산골길로 접어들었다. 도로 한 굽이를 돌면 또 다른 골짜기가 나온다. 한 번 방향을 돌릴 때마다 눈앞에 새로운 풍경이 다가온다. 한 고개 넘어가면 이내 더 큰 고개가 나오기도 한다. 언덕을 넘고 계곡을 돌고 도랑을 건너도 길은 끝이 없다. 한낮의 기온이 영상 35℃를 넘어가지만 차 안의 공기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덥지 않다. 울창한 수림이 햇볕을 막아주고 시원한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온다.

이 지역 산의 대부분은 국유림이다. 또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간혹 민가는 보이지만 상점도 주유소도 없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차가 망가지거나 연료가 바닥나면 최악이다. 휴대폰도 이곳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불과 몇 시간 거리에 미국의 수도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곳은 문명과 동떨어진 곳이다.

웨스트버지니아 국유림 안에 대형 전파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탐지한다고 한다. 또한 미 해군과 국가안보국이 필요로 하는 정보 취득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 전파망원경을 중심으로 사방 100마일을 전파제한지역NRQZ: National Radio Quiet Zone으로 지정해 놓았다. 이런 이유로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휴대폰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다. 내비게이션도 멈추는 곳이다. 그래서 창고 구석에 처박혀 있던 지도책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된다.

뉴리버국립공원은 미국 국립공원 중 제일 나중에 지정된 신생 국립공원이다. 2020년에 미국 63번째 국립공원이 되었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뉴 리버강 양 옆 7만 에이커(서울 면적의 반) 지역이 보호받고 있다.

국립공원이 되기 전에도 이미 대형 아치 형태의 뉴 리버 다리New River George Bridge와 아웃도어의 성지로 유명했다. 암벽등반, 래프팅, 카야킹, 번지점프, 베이스점프, 산악자전거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미국 내 국립공원 중에 유일하게 공원 전 지역에서 사냥이 허가된 곳이다. 사슴과 흑곰 사냥도 가능하다. 강기슭에는 무지개 송어를 낚기 위해 세찬 물살을 향해 플라이를 던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뉴 리버 브리지. 존 덴버의 노래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노래는 1971년에 발표됐고, 다리는 1977년에 완공됐다.

'산삼&웅담' 함정수사에 빠졌던 버지니아 한인들

애팔래치안산맥은 세상에서 형성된 시기가 가장 오래된 산맥으로 꼽힌다. 그런데 모순되게 그 중심을 흐르는 강은 뉴 리버(새 강)라고 부른다. 사실 뉴 리버는 아프리카의 나일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전에 형성된 강이다. 적어도 300만 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흐르고 있다고 한다.

뉴 리버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이곳에 살던 인디언들이 이 강을 뉴 워터New Water(새 물)라고 불렀다는 것. 다른 이야기는 강을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던 탐험대장 윌리엄 버드가 강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는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지도를 갖고 탐험하던 중 지도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강이 나타나자 그 강을 '뉴 리버'라고 불렀다고 한다.

웨스트버지니아를 부르는 다른 말은 '와일드&원더풀'이다. 말 그대로 원시적이고 경이롭다. 이곳은 잘 보존된 환경 덕택으로 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길 한가운데 앉아 있는 흑곰을 쉽게 볼 수 있다. 새끼 곰들은 차가 근접하는 소리에 재빨리 숲으로 도망친다. 이 일대에 살고 있는 곰의 개체 수는 1만5,000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흑곰들은 회색곰들에 비해 덩치가 작다.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맹수 기질이 있는 위험한 동물이다. 새끼를 보호하거나 배고플 때는 사람을 공격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뉴 리버 래프팅을 즐기는 필자(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아내(맨 왼쪽).

곰 이야기를 하니 버지니아 한인 사회를 놀라게 했던 웅담사건이 또 떠오른다. 십수년 전 100명이 넘는 한인들이 잡혀갔고, 이 중 40여 명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미국 천연자원국은 동양인들이 웅담과 산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대규모 작전을 꾸미게 된다. 섀넌도아 산 아래 작은 마을에 '딕시 엠포리엄Dixie Emporium'이라는 가게를 차린다. 그리고 애팔래치안 인근에서 채취한 웅담, 산삼 등이 있다고 홍보했다. 한인 신문에 광고를 내고, 전화가 오면 좋은 물건들이 있다고 고객들을 유인했다.

상점 직원들은 모두 점원을 가장한 수사관들이었다. 상점을 찾은 고객들은 웅담과 산삼 등은 합법적으로 취득한 물건이라는 판매허가증을 보고는 아무런 의심 없이 물건을 구입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한국의 친인척을 위해서, 다른 주에 살고 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또는 재판매를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 함정에 걸려들었다.

웅담은 300달러, 산삼도 파운드당 300달러 정도였다. 위장상점은 4년 동안 운영되었고 총 40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이 팔렸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고, 그들의 연락처와 신상이 모두 기록되었다. 결국 한인을 포함 수백 명의 아시안들이 잡혀 들어갔고, 그중 죄의 정도가 높은 사람들은 중범죄자가 되었다. 천연자원국이 섀넌도아 지역에서 산삼, 웅담 등의 밀거래가 있다는 소문을 토대로 수년에 걸쳐 함정수사를 편 결과다.

연로하신 부모님께 좋은 것을 드리려고 했던 효심이 함정수사에 걸려 범죄로 변한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더 억울했던 사람들은 친구가 나누어 준 산삼 뿌리를 먹거나 산삼 잎사귀를 먹었던 사람들이다. 수사는 어떤 식으로든 웅담 한 조각, 산삼에 붙은 뿌리 한 조각이라도 먹은 사람들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이 정도까지 갔으니 지역 한인과 아시안들은 연일 불안에 떨어야 했었다. 곰을 사냥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웅담, 곰발바닥, 가죽 등 신체 부위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리고 산삼 역시 허가받은 사람만이 채취할 수 있다. 애팔래치안산맥은 미국 최대 산삼 산지다.

웨스트버지니아 최대호수 써머스빌 레이크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의 천국이다.

뉴 리버 브리지에선 매년 가을 350명이 떨어진다

아시안, 특히 한국인들을 표적해 위장 수사했던 씁쓸한 일을 떠올리며 산비탈을 넘고 골짜기를 수없이 돌았다. 이제 목적지 뉴 리버 브리지에 닿았다. 이곳은 애팔래치안산맥이 형성될 시기에 지층의 융기와 침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층의 움직임이 아주 깊은 협곡을 만들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 리버 브리지는 5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다리는 아치 형태로 교각이 없다. 아치가 상판의 무게를 받아주고 분산시켜서 다리를 지탱하고 있다. 교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거대한 다리가 허공에 걸려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김경원(아주대산악부 OB)은 "상로아치교"라며 "아치교는 상부 하중을 아치 부재의 축력으로 기초 부위까지 전달하기에 긴 교량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의 건축학개론은 어렵다. 이해하기 쉽지 않아 '그냥 그렇구나'하면서 이해한 셈 쳤다. 아치 모양이 아름다운 이 다리의 길이는 약 1,600m, 높이는 300m에 달한다. 강기슭에서 위로 올려다본 다리 모양이 장관이다.

뉴리버 다리는 1977년에 완공되었다. 공사비는 그 당시 돈으로 3,700달러가 들었는데 지금 돈으로는 1억 3,000만 달러 정도라고 한다. 지금은 하루에 약 1만 6,000대의 차량이 이곳을 지난다.

매년 이 다리 위에서 수백 명이 강을 향해 뛰어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브리지 점프'다. 낙하산을 멘 스카이다이버들이 다리에서 아래로 몸을 던진다. 다리가 완공된 그해 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브리지데이'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점퍼들은 다리 아래로 3~4초 정도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편다. 그리고 활강해 강 위 또는 기슭에 내려앉는다. 낙하산을 펴는 시간이 단 몇 초만 늦어도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위험을 안고 도전하는 스포츠에 대한 쾌감은 산을 오르는 이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험하게 산을 오르는 이들처럼 계곡 속으로 떨어지는 그들도 정상은 아니다. 최근까지 이곳에서 베이스점프를 하다가 사고로 죽은 사람은 3명이라고 한다. 지난해에도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그대로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번지점프도 할 수 있었지만 사고 위험성이 높아 1995년 이후로 중단되었다고 한다.

브리지데이엔 평균 350명의 점퍼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들의 도전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14만 명의 구경꾼들이 산골로 몰려온다. 올해는 10월 21일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선 자주 흑곰이 출몰하곤 한다.

암벽등반부터 래프팅까지

뉴 리버 협곡 양 기슭에는 길게 뻗은 암장이 있다. 암벽등반 코스가 1,400개나 된다. 미국 동부 클라이머들이 많이 찾는 암장 중 하나다. 암질은 단단한 사암으로 높이는 낮은 것은 10m, 높은 것은 40m 정도다. 크랙 등반, 페이스등반은 물론 오버행도 많이 있다. 난이도는 5.10~ 5.12 정도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클라이머들은 인근에 있는 써머스빌 호수Summersville Lake를 찾는다. 써머스빌은 뉴 리버가 다른 강과 만나는 합수 지점에 있는 웨스트버지니아 최대 호수다. 이 지역 최고의 여름 휴양지다.

호수의 물은 아주 맑다. 10m 아래 바닥까지 보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한다. 이곳에도 350여 개의 암벽루트가 개발되어 있다. 수정 같은 호수 위에 30m 이상 높게 선 바위벽에 매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암벽을 오른 후 하강이 귀찮으면 몸을 그냥 호수로 던질 수도 있다.

뉴 리버를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래프팅 난이도가 클래스 4~5다. 3급까지는 초심자에게 험난할지 모르지만 해볼 만하다. 4급 이상은 스릴과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는 등급이다. 5급은 큰 바위 사이로 급류가 형성되고 낙차가 큰 폭포를 돌파해야 하는 코스로 경험자들에게만 허락된다.

래프팅 체험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사전 교육은 필수다. 인솔대장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물은 좋고, 돌멩이는 나쁘다Water is good, Rocks are bad'였다. 모든 안전사고는 바위와 연관되어 있다.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게 되면 물에 몸을 맡기라고 충고한다. 절대로 일어서려고 노력하지 말란다. 일어나기를 시도하다가 발이 바위나 돌에 걸리면 물살이 뒤에서 덮칠 수 있다고 한다. 물이 등을 누르게 되면 익사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그리고 발이 돌에 끼게 되면 발목이나 무릎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뉴 리버의 발원지는 남쪽 캐롤라이나 지역이다. 이미 더운 지역에서부터 열을 담고 흘러온 물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 물이 몸에 닿아도 전혀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곳은 10월까지도 래프팅이 가능하다. 산골짜기를 타고 내리며 물은 하얗게 부서진다. 검푸른 물이 흰색으로 변한 그곳을 타고 넘을 때면 스릴이 배가 된다. 배의 앞부분이 높이 솟기도 하고, 아래로 처박히기도 한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간다. 유속이 느린 곳에서는 물로 뛰어들기도 한다. 물살이 암반 위를 흐르는 곳에서는 미끄럼을 즐긴다.

한 배에 탄 어른들이 물을 만나니 동심으로 돌아가 너무 즐거워한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왔다는 아들 릭과 아버지 릭키, 필라델피아 제약회사에 다니는 미쉘도 있었다. 미쉘은 이미 60세를 넘었지만 나이와 달리 젊어 보였다. 비결은 운동. 매일 달리기를 하며 필드하키, 럭비 등 꾸준하게 스포츠를 한다고 한다. 그녀는 "전날도 래프팅을 했고 다음날도 할 것"이라 했다. 우리의 가이드는 지역에서 건축업을 하는 퇴역장교로, 래프팅 시즌에는 사업체를 아내에게 맡기고 자신은 강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미국 개척정신 담긴 래프팅

그럼 '래프팅'은 어디서 처음 시작된 걸까? 찾아보니 스네이크강Snake River이다. 옐로스톤에서 발원해 와이오밍을 지나 서쪽으로 흐르는 강이다. 서부 개척을 위해서는 새로운 길이 필요했고, 개척자들은 스네이크강에 뗏목을 띄웠다. 그렇지만 개척자들은 경험도 없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에 거센 물살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다. 그때 붙여진 스네이크강의 별칭이 '광란의 강Mad River'이었다고 한다. 1811년의 일이다.

그러니 래프팅은 미국이 자랑하는 개척정신에 딱 어울리는 놀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륙을 가로질러 서부 개척에 나섰던 루이스 클락 탐험대도 강을 뗏목을 타고 이동해 태평양에 닿을 수 있었다. 뗏목에 몸을 맡기는 모험이 당시에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래프팅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급류 타기는 또 해보고 싶은 중독성 있는 놀이다. 웨스트버지니아 뉴리버국립공원의 여름날은 분주하다.

존 덴버는 누구?

존 덴버(1943~1997)는 미국 최고의 인기 포크가수였다. 1971년 'Take Me Home Country Roads'가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오르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티 없고 정겨우면서 소박하고 따스한 목소리가 특징으로 노래 속에서 자연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선 당시 영국의 비틀즈, 롤링 스톤즈에 대항하는 미국 노래를 부르는 미국인 가수라는 의의가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았다.

그의 베스트 앨범은 1973년 말에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3주 동안 머물었고, 무려 175주 동안 200위권 내에 머무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76년에는 환경단체 윈드스타 재단을 설립해 환경문제, 기아추방운동, 동물보호운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1997년 직접 조종하던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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