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이 확 바뀐다…“머물고 싶고 다시 찾는 곳으로”

임충식 기자 2023. 9.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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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자 도심 속 친수공간인 덕진공원이 확 바뀐다.

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문화·역사·예술이 있는 관광거점으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 MICE 거점으로 탈바꿈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와 전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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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현장 브리핑
2028년까지 550억 투입, 수질개선 등 총 22개 사업 실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수변무대에서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자 도심 속 친수공간인 덕진공원이 확 바뀐다. 수질개선 사업과 함께 광장과 정원, 각종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다양한 야간콘텐츠도 확충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사업추진 목표와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우 시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더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추진되는 사업은 △호수 수질 개선 △열린 광장 조성 △시설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을 위한 총 22개다. 시는 약 550억원을 투입,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당장 추진될 핵심 기반사업으로는 △덕진호수 수질 개선 △야간경관 조성 △관광시설 정비 및 정원형 관리 등이다.

당장 시는 덕진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 덕진호수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조경천 하천 정비를 통해 전주천 물을 부족한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해 자연정화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연화정도서관과 벽진폭포에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이후 다양한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 제공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전통담장길 조성 △수변쉼터 조성 △연지교 재가설 △전통놀이마당 조성 △취향정 수변 정비 △연꽃군락지 조성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덕진공원 사업별 조감도/뉴스1

2025년부터는 △수유실 및 화장실 재건축 등 각종 편의시설 개선사업 △한옥형 관리사무실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해 덕진공원 방문객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게 시는 인근 부지를 매입해 덕진공원을 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된 부지에는 △지하 주차장 △테마정원 조성 △전통먹거리길 △생태주차장·광장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되고, 기존 주차장은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된다. 장기적으로 인근 덕암마을과 연계한 △마을길 가꾸기 △문화체험관 조성 △주차타워 조성사업도 실시된다.

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문화·역사·예술이 있는 관광거점으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 MICE 거점으로 탈바꿈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와 전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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