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4억원대 세번째 뉴홈 사전청약…선택형도 도입
오는 22일부터 시세보다 싼 값에 분양을 받는 공공주택 뉴:홈 세번째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 짓는 물량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뉴:홈 사전청약은 하남교산과 서울 마곡 10-2 등에서 나눔형 1152가구가 공급된다. 나눔형은 시세 70% 이하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5년의 의무 거주 기간 이후엔 언제든 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80% 수준인 일반형은 구리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등에서 1225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사전청약에는 선택형도 처음 도입됐다. 선택형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에서 918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기준 2~4억원대, 69~84㎡는 4~5억원대 수준이다. 선택형의 추정임대료는 60㎡ 이하 기준 월 50~60만원대로 산출됐다.
윤석열 정부가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내세운 뉴:홈은 지금까지 두 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했다. 지난 6월 동작구 수방사에서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48.4대 1에 달했다. 1차 최고경쟁률은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에서 67:1, 2차 최고경쟁률은 동작구 수방사 일반공급으로 645:1을 기록했다.
세번째 뉴:홈은 오는 22일 일반형(구리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하남교산, 안산장상), 26일 선택형(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27일 서울 마곡 10-2순으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청약접수 일정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뉴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를 방문해도 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의 내 집 마련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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