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록의 가면, 전설의 포켓몬 잡아보자

윤종근 객원기자 2023. 9.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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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배틀 대비 필요…‘식사 파워’ 이용하면 난이도 하락 노릴 수 있어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전설의 포켓몬'이다.

전설의 포켓몬은 각 세대마다 메인 타이틀을 장식하며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존재다. 전설의 포켓몬을 구하기 위해 특정 타이틀을 구매하는 찐팬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성능도 강력하다. 전설의 포켓몬은 일반 포켓몬과 달리 높은 종족값을 보유해 실전 배틀에서 자주 활용된다. 8세대 메인 전설의 포켓몬 '자시안'은 실전 배틀 채용률 1위를 보여주면서 전설의 포켓몬에 걸맞은 위용을 뽐냈다.

당연히 포획 난이도는 일반 포켓몬과 비교하면 상당히 어렵다. 기본 포획률이 낮은 탓에 수많은 몬스터볼을 던져도 잡히지 않는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그만큼 희귀성도 높고 잡았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벽록의 가면에서도 '오거폰'과 '테라파고스'라는 새로운 전설의 포켓몬이 등장했다. 이들 역시 쉽게 포획하기 어려워 유저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데 제로의 비보 속 전설의 포켓몬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공유해 본다.

 

■ 제로의 비보 속 전설의 포켓몬은?

- DLC 신규 전설의 포켓몬 오거폰, 테라파고스
- 세 벗님(조타구, 이야후, 기로치)

첫 번째 전설의 포켓몬은 벽록의 가면 속 메인 타이틀을 장식한 '오거폰'이다. 오거폰은 풀/고스트 타입이다. 하지만 '가면'에 따라 타입이 변경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면마다 특성과 모습이 바뀌며 전용 테라스탈 기믹도 보유했다. 테라스탈 시 가면에 맞는 특정 능력치가 1랭크 상승한다. 테라스탈과 동시에 랭크 업을 하기 때문에 실전 배틀에서 강력하다.

다음은 세 벗님으로 등장한 조타구, 이야후, 기로치다. 1세대 전설의 새 포켓몬이라고 불리는 '프리져', '썬더', '파이어'와 동급이라 볼 수 있다. 조타구는 독/격투 타입, 이야후는 독/에스퍼, 기로치 독/페어리 타입으로 등장했다.

세 마리 모두 독 타입과 신규 특성인 '독사슬'을 보유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독사슬은 공격 명중 시 확률로 상대에게 맹독을 부여하는 특성이다. 맹독은 강력한 도트 대미지로 지속적인 전투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론 후편에 등장할 '테라파고스'다. 일러스트를 제외하곤 밝혀진 정보가 없다. 오거폰과 마찬가지로 전용 테라스탈 기믹을 보유했다. 등껍질에 모든 타입 문양이 그려져 있어 타입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테라스탈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후편의 스토리 열쇠로 지목받고 있다.

 

■ 포획 전 준비는 확실하게

- 전설의 포켓몬 위치
- 북신 센터에서 먹을 수 있다.

오거폰은 스토리에서 축제를 즐기던 도중 만날 수 있다. 스토리 중 '도깨비 산'에 위치한 '공포의 굴' 앞에서 배틀을 통해 포획 가능하다. 스토리 중에 잡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으로 총 4번의 배틀을 이겨야 한다. 배틀만 승리한다면 어떠한 볼을 던져도 잡을 수 있다.

세 벗님은 스토리를 마친 후 준비를 갖춰 특정 지역에 다시 찾아가면 만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도착하면 유저를 기다리고 있는 포켓몬을 발견할 수 있으며 대화를 걸어 배틀을 시작할 수 있다. 조타구는 '낙원의 황무지' 왼쪽 위 부근, 이야후는 '등꽃 연못', 기로치는 맵 속 '도깨비 산'에서 등장한다.

세 마리 모두 낮은 포획률을 가지고 있다. 준비 없이 트라이한다면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기자는 아무런 준비 없이 포획하려다 준비한 '다크볼' 50개와 '타이마볼' 30개를 모두 소모하고 강제 종료했다.

이때 9세대에 등장한 '식사 파워'를 활용하면 포획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식사 파워 중 '포획 파워'는 특정 타입의 포획률을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샌드위치를 통해 '포획 파워: 독' 3레벨을 노려 먹거나 북신 센터에서 볶음 국수를 먹어 2레벨을 먹는 것도 좋다.

 

■ 포획은 버섯모, 대도각참과 함께

- 포획 GOAT 버섯모
- 이야후 완벽 카운터 대도각참

포켓몬은 남은 HP가 낮거나 상태 이상에 걸려 있다면 좀 더 쉽게 포획할 수 있다. 낮은 포획률을 가진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 위해선 최대한 낮은 HP에 상태 이상을 걸어둔 후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이 좋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선 포획 GOAT '버섯모'를 이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버섯모는 상대 HP 1을 남겨주는 '칼등치기'와 잘듦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버섯포자'를 배우기 때문에 포획에서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특성으로 '포이즌힐'이 있어 독 상태가 되면 오히려 HP를 회복, 독사슬 특성을 카운터칠 수 있다. 지닌 물건으로 '맹독구슬'을 갖고 간다면 지속적인 HP 회복을 통해 배틀이 길어져도 버티는 운용도 가능하다.

조타구의 경우 '독찌르기'만 조심하면 되지만 이야후는 독/에스퍼 타입으로 버섯모가 버티지 못하고 기절하는 경우가 많아 '대도각참'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악/강철 타입으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으며 칼등치기와 '전기자석파'를 배울 수 있어 포획에 도움이 된다.

기로치는 사용하는 기술이 악랄하다. '뽐내기', '부추기기'를 통해 적을 혼란시켜 33.3% 확률로 자해시키거나, 날개쉬기를 사용해 HP를 회복한다. 혼란에 걸려 원하는 대로 배틀이 흘러가지 않은 가능성이 높다.

공격기가 악 타입인 '집단구타'밖에 없어, 버섯모를 사용하기 좋다. 혼란을 피할 수 있도록 '대타출동'을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잡는다.

포획 파워를 통해 확률을 높여도 기존 포획률이 낮기 때문에 지속 싸움이 될 수 있으니 배틀 전 사용할 볼과 회복약을 다수 준비해야 한다. 배틀 전 미리 저장해서 실수를 방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설의 포켓몬은 그 세대 속에서 잡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존재다. 어려운 포획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성취감이 남다를 것이다. 충분히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포획이 가능하니 꼭 도전하길 바란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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