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병원’ 순위서 국내 대학병원 상위권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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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달 13일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국내 주요 병원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분야별 의료수준에 대해 자국 내 추천 순위와 해외 추천, 병원 설문조사 결과로 점수를 산정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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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달 13일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국내 주요 병원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의 4만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야별 의료수준에 대해 자국 내 추천 순위와 해외 추천, 병원 설문조사 결과로 점수를 산정했다.
비뇨기과 분야에서 서울아산병원은 4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이 4위, 서울대병원이 5위, 삼성서울병원이 8위로 뒤를 이어 이름을 올렸다. 종양학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5위를 기록하고 서울아산병원이 6위, 서울대병원이 9위에 올랐다.
내분비학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3위, 서울대학교병원이 5위를 차지했다. 소화기내과 분야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이 5위, 삼성서울병원이 9위를 기록했다. 신경과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8위를 차지해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체 12개 임상분야 중 11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0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암, 신경 등 5개 분야에서는 10위권에 들면서 국내 병원 중 10위권 진료 항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이 9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고 서울성모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8개 분야로 뒤를 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7개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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