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빈국,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 축제

2023. 9.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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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해마다 여름철에 강변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 한독 수교 140 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문화·상품, 관광·음식 등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소식을 김운경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마인강변 /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기원 단원들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마인강변에 울립니다.

특설 무대에서는 우리의 전통춤과 K-POP 경연대회, 현지 P-POP 그룹들의 공연, 재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아 슈탑 라이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올해 박물관 강변축제의 주빈국이 한국이어서 정말 좋아요."

K-POP의 인기는 단연 압도적입니다.

아는 음악이 나오자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너도나도 앞다퉈 나와 춤을 춥니다.

인터뷰> 디나 벤 아마 /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나라의 문화가 다른 국가에 전파되는 것은 좋은 일이잖아요. 이번 기회에 독일에서도 한국 문화의 전반적인 것을 살펴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올해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의 주빈국은 대한민국입니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관광공사, 전라남도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페다 / 프랑크푸르트 관광공사 대표

"대한민국이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준비한 것들이 취지와 잘 어울립니다. 저희들도 한국과 잘 협력할 수 있었고요. 멋진 무대를 만들어줘서 매우 기쁩니다."

마인강변에 늘어선 부스마다 우리 음식과 문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데요.

즉석에서 김치를 담가 시민들에게 맛을 보게 하고 특산물인 김을 소개하는 등 K 푸드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우리아 쉥크 / 독일 프랑크푸르트

"김치 행사는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2분도 안 돼서 모두 동이 났는데요. 즉석에서 만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는 것 같았어요. 약간 맵긴 하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보세요. 통이 전부 비었잖아요."

인터뷰> 최치원 / 전라남도 참여 업체

"해조류의 좋은 효능을 설명해 주니까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고요. 소금과 와사비를 겸비한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강변에서 펼쳐지는 무대공연 외에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는 관광공사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로스마르크트 광장 / 독일 프랑크푸르트)

관광공사는 2023년과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동포업체들은 한류 관련 제품 알리기에 나섰는데요.

한류의 바람을 타고 독일에서 K-뷰티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호 / 한국화장품수입업체 대표

"한류, 한국 문화가 많이 전파되면서 우리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특히 스킨케어 쪽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도 커지고 있어서..."

이번 축제는 한국에 대한 독일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고경석 /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독일이 한국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같이 존중하고 수호하며 공유하는 국가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친근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독 관계의 미래가 다음 140주년이 되면 아마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거라고 봅니다."

(취재: 김운경 국민기자)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는 이번 「YouR Korea 페스티벌」에 120만 명이 찾아 한국의 멋과 매력을 보고 즐겼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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