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文정부 '고용률 최고' 보고서에 "지금이 더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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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시절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금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직) 대통령이 통계 등을 언급하면서 '그때 정책이 굉장히 좋았다'고 언급하는 게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5-64세 핵심 연령 고용률이 68.5%로 최고치라고 한다. 그때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맞지만, 지난 5월에는 같은 고용률이 69.9%로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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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시절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금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그때 고용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고 강조하시면서 '지금은 경제가 어렵다, 나쁘다'는 말씀하신 거라면 그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 보고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보고서에는 고용률, 15-64세 핵심 연령층 고용률 등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통계 조작에 개입했다는 감사원의 결과가 발표된 지 이틀 후에 올린 내용이기에 발표에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 총리는 "(전직) 대통령이 통계 등을 언급하면서 '그때 정책이 굉장히 좋았다'고 언급하는 게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5-64세 핵심 연령 고용률이 68.5%로 최고치라고 한다. 그때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맞지만, 지난 5월에는 같은 고용률이 69.9%로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은 한 정부 들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축적의 산물로 연속성이 있다. 올해 수치가 역사상 이룰 수 없는 최고의 수치고, 이를 더 이길 정부는 없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속 이 실적을 능가하는 정부 정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한 총리는 "그런 일은 가정 상황으로라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정말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가는 정확한 통계를 항상 보장해야 하고,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 국제사회에서도 우리에 대한 평가가 있게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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