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 발언대 “교사 수업 보조해 효육성 극대화, 에듀테크 본질”

마송은 2023. 9.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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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사의 수업을 보조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에듀테크 순기능이다.

교실에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수업은 교사의 세심한 관리를 요구한다.

국어과 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브이웨어 에듀 스토리빌더'를 활용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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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에듀테크 실증 교사모임 '에듀테크스쿨' 소속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경험을 에듀플러스 '에듀테크스쿨 발언대'를 통해 전달한다.

멀티미디어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북크리에이터를 통해 이북을 만들 수 있다.

◇북크리에이터·미리캔버스 활용 한글 수업

지루한 한글 수업, 어떻게 하면 학생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북크리에이터는 멀티미디어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음성 자료를 사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북크리에이터로 제작한 e북은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pdf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미리 캔버스는 저작권 걱정 없이 시각 자료를 만들 수 있는 그래픽 웹 사이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 단계로 진행했다. 첫 단계로 개별 낱자 수업을 했다. 개별 낱자 형태와 그 이름을 익혔다. 낱자 이름과 쓰기 획순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재료로 형태를 만들었다. 해당 낱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정리한 후, 해당 단어를 조합해 간단한 문장을 구성했다.

다음은 미리 캔버스로 그림책 장면을 구성했다. TV 화면에 미리 캔버스 사이트를 띄우고 정리했던 단어 요소를 선택해 최종 작품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결과물을 북크리에이터에 올렸다. 결과물을 재생시키면 책 내용이 자동 전환되며 입력 텍스트는 음성으로 출력된다.

두 기술을 활용해 흥미로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얻었고, 계획보다 빠르게 한글을 익혔다. 교사의 수업을 보조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에듀테크 순기능이다. 〈권예은 안산 슬기초 교사〉

클래스툴 활용하면 수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클래스툴로 스마트수업 디바이스 관리하기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에서 1인 1디바이스를 보급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종류는 태블릿PC, 크롬북, 웨일북, 노트북 등 다양하다. 교실에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수업은 교사의 세심한 관리를 요구한다. 학생이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를 보유하면 수업 콘텐츠 이외 요소에 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에듀테크 수업 도구가 '클래스툴'이다. 교사와 학생 간 실시간 상호작용을 돕는다. 학교 컴퓨터실에서 교사용 PC에만 설치돼 있는 학생 관리용 프로그램인 넷클래스나 클래스M과 같은 중앙통제 프로그램을 웹 페이지 형태로 구현했다. 클래스툴은 디바이스 종류와 관계없이 인터넷이 연결되면 중앙제어 환경을 쉽게 구축한다.

클래스툴 도입 전에는 학생 주의가 쉽게 분산돼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을 확인해야 했다. 이제는 수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학생은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 참여한다. 〈이다봄 오산 매홀초 교사〉

브이웨어 에듀 스토리빌더를 활용해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 학생의 모습.

◇내가 만든 그림책을 VR로 실감나게

국어과 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브이웨어 에듀 스토리빌더'를 활용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수업 시작 전, VR를 익힌 후 단계별 그림책 제작 연습을 했다. 스토리북 만들기, 컬러링, 나만의 책 만들기 순서로 진행했다. 스토리북 만들기 단계에서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그림을 활용해 명작동화에 배경음악을 넣고 말풍선도 달며 이야기를 완성했다. 컬러링 단계에서는 밑그림이 그려진 페이지에 색칠을 했고, 나만의 책 만들기 단계에서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물리적인 책을 출판하기 위해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카드보드를 활용하면 VR를 활용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조민주 서울 역촌초 교사〉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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