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최초', 천안-아산고속도로 20일 오후 개통

최태영 기자 2023. 9.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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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지역의 첫 고속도로가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염성리)에서 천안시 동남구(목천읍 응원리)를 잇는 '천안-아산 고속도로'(4차로)를 신설,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이동거리가 28.5㎞에서 20.6㎞로 7.9㎞ 감소하고, 주행시간도 29분에서 12분으로 17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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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동거리 7.9.km 감소, 주행시간 17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기대"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충남 아산지역의 첫 고속도로가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염성리)에서 천안시 동남구(목천읍 응원리)를 잇는 '천안-아산 고속도로'(4차로)를 신설,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천안-아산 고속도로는 아산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2015년 12월 착공해 8년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준공한다. 총 1조5101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 도로에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해 빗길 안전 향상 및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고,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검지시스템은 도로상의 장애물, 정지·이동차량 등의 위치 및 속도를 실시간으로 검지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이동거리가 28.5㎞에서 20.6㎞로 7.9㎞ 감소하고, 주행시간도 29분에서 12분으로 17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개통일인 20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백원국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 아산시장과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백 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구간과 '당진-아산' 구간 등 당진-천안 고속도로의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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