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아응급환자 심야·휴일 진료 기반 강화···울산대병원 24시간 소아응급체계 구축
울산시는 19일 소아응급환자의 야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인건비 10억원을 지원해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이다. 지금까지 18살 미만 소아청소년 진료인원이 월평균 682명으로 운영 전(474명)에 비해 43.5% 늘어났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내년에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또 주민 생활권 및 의료자원 분포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던 울산병원은 지난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채용해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개시했다. 동강병원 등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내 13개 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중이다.
울산시는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병·의원 264곳을 대상으로 각 구·군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진료홍보를 강화해 심야·휴일 소아응급환자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아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의 책임있는 역할수행을 독려하고 응급의료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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