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 해군 초계기 영공 접근...미그31 출격해 저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북극 바렌츠해 영공에 미국 해군 초계기기 접근하자 전투기를 출격시켜 국경 침범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이 국경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표적을 식별했으며, 미그-31 전투기가 이 항공기의 러시아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해당 항공기가 미 해군 초계기로 확인됐으며, 미그-31이 접근하자 방향을 돌려 국경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북극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해 모의 표적에 불칸, 그라니트, 오닉스 등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훈련은 극동 지역에 위치한 추코트카 반도, 베링해 등에서 진행됐고, 약 만 명의 군인과 비행기, 헬기 등이 동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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