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애니 118편 한자리에…BIAF 내달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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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다음 달 20일 개막한다.
BIAF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행사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불멸의 카자흐'란 제목의 특별전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 BAM'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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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세계 각국의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다음 달 20일 개막한다.
BIAF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행사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0∼24일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관은 CGV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 3곳이다. 상영작은 36개국 118편에 달한다.
개막작으로는 스페인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로봇 드림'이 선정됐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 뉴욕에 사는 강아지와 반려 로봇의 모험을 그렸다.
국제 경쟁 부문엔 장편 13편과 단편 81편이 진출했다. 심사위원장은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으로 지난해 BIAF 장편 대상을 받은 알랭 우게토 감독이 맡았다.
한국-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불멸의 카자흐'란 제목의 특별전도 진행된다. 장편 '어느 소녀의 모험'을 포함한 9편의 카자흐스탄 작품이 상영된다.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 BAM'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이 모여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 방안을 강연하고 토론하는 학술 포럼과 다양한 전시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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