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 ‘암 재발’·노영국 ‘심장마비’ 별세...안타까운 비보[종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9.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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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변희봉과 함께 노영국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노영국은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첫 방송 이틀 만에 갑작스럽게 별세해 충격을 더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배우 노영국 님께서 오늘(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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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변희봉, 노영국. 사진l스타투데이DB, 노영국 홈페이지 캡처
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발을 넓힌 고인은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동네변호사 조들호2’ ‘트랩’ ‘불어라 미풍아’ ‘피노키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약 50년 간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故) 변희봉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30분,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변희봉과 함께 노영국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노영국은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첫 방송 이틀 만에 갑작스럽게 별세해 충격을 더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배우 노영국 님께서 오늘(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후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사랑만 할래’, ‘무신’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장례를 지른 후 추후 대책을 알릴 예정이다.

고(故) 노영국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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