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계 큰 별 졌다…변희봉·노영국, 오늘(18일) 별세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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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계 큰 별이 두 개나 졌다.
배우 변희봉, 노영국이 오늘(18일) 세상을 떠났다.
노영국,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배우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故 노영국은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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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계 큰 별이 두 개나 졌다. 배우 변희봉, 노영국이 오늘(18일) 세상을 떠났다.
故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양자물리학’ ‘옥자’ ‘간첩’ ‘나는 왕이로소이다’ ‘더 게임’ ‘괴물’, 드라마 ‘트랩’ ‘불어라 미풍아’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피노키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봉준호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997년에 시작됐다. 당시 변희봉은 연기에 대한 갈증과 함께 분재 사업까지 실패해 힘들었을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봉준호 감독에게 첫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플란다스의 개’ 이후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거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게 된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한 변희봉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 검진을 받고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대중의 응원을 받으며 완치에 성공했지만, 재발로 투병을 하던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0일이며,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故 노영국은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지난 16일 첫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었다. 노영국은 극중 작품에서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열연 중이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에 빠졌다. 대체 배우 투입 등 후속 대처에 대해서는 일단 장례를 지른 후 추후 대책을 알릴 예정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196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한 故 노영국은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천만번 사랑해’ ‘사랑만 할래’ ‘무신’,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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