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 췌장암 완치 판정 5년만 별세…연예계 큰별이 지다[종합]

황혜진 2023. 9.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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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났다.

9월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별세했다.

변희봉은 생전 췌장암 투병을 했다.

변희봉은 "2017년 칸 영화제에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 측에 캐스팅 요청을 받았다. 그때 건강검진을 하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1년 동안 연기 활동을 못하고 치료에 매진했다"며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 한 덕에 지금은 완치됐다. 요즘도 하루에 1만 5,000보씩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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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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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9월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변희봉은 생전 췌장암 투병을 했다. 고인은 2018년 11월 22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 출연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덕분에 췌장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희봉은 “2017년 칸 영화제에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 측에 캐스팅 요청을 받았다. 그때 건강검진을 하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1년 동안 연기 활동을 못하고 치료에 매진했다”며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 한 덕에 지금은 완치됐다. 요즘도 하루에 1만 5,000보씩 걷고 있다”고 말했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변희봉은 영화 '내시',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업', '씨내리',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2', '주먹이 운다', '괴물', '잘 살아보세', '킹콩을 들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간첩', '옥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수사반장'을 필두로 '남자의 계절', '제5열', '걸어서 하늘까지' 등 여러 MBC 드라마, KBS 2TV '야망의 전설', MBC '비밀', MBC '온달 왕자들', KBS 1TV '제국의 아침', MBC '1%의 어떤것', MBC '하얀거탑',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MBC '오로라 공주', SBS '피노키오',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2019년 3월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트랩'과 2019년 9월 개봉한 '양자물리학'이다.

고인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등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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