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유일 韓 파트너' 에이직랜드,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2023. 9.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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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15일 18: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에이직랜드는 1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이직랜드는 2018년 ARM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에 선정된 데 이어 2019년부터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한 공식 협력사(VCA)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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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1만9100~2만1400원, 시가총액 최대 2268억원 도전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실적 증가세 시현
10월 23~27일 기관 수요예측, 주관사 삼성증권
이 기사는 09월 15일 18: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에이직랜드는 1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263만633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9100~2만14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504억~564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024억~2268억원이다.

다음 달 23~2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11월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6년 설립된 주문형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온칩(SoC) 개발 등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설계를 실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이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 및 최적화를 제공하는 회사다.

에이직랜드는 2018년 ARM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에 선정된 데 이어 2019년부터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한 공식 협력사(VCA)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차량용 반도체, 엣지(Edge)향 메모리 컨트롤러, 5G 무선 통신 및 사물 인터넷(IoT)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한 고성능, 고집적의 복잡한 시스텝온칩 솔루션도 개발한다.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별도 기준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5%, 영업이익은 282.3% 증가했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은 TSMC 및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국내엔 비교 대상이 없어 모두 해외 기업에서 비교기업을 찾았다.

최종적으로 TSMC 디자인솔루션 파트너사인 대만 알칩 테크놀로지(Alchip Technologies), 대만 글로벌 유니칩(Global Unichip Corp)과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 파트너사인 중국 패러데이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Faraday Technology Corp)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53.7배로 집계됐다. 평균 PER에 에이직랜드의 최근 12개월의 조정당기순이익(62억원)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3315억원이다. 여기에 할인율 38.38%~30.96%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최대주주는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로 지분 32.54%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59.43%다.

UT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가 모두 이번 공모 과정에서 모두 의무보호예수를 설정하면서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23.46%로 결정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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