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단식 19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 후송..."정신 혼미"

YTN 2023. 9.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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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있었던 상황입니다. 국회 본청에 있는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들것에 실려서 나오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침대에 눕혀서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단식이 오랫동안 지속됐기 때문에 체온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서 이송대 안에서도 이불 기능을 할 수 있는 그런 걸로 감싼 것으로 보이고요. 이재명 대표는 지금 눈을 감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의료진이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서 입원을 권고한다는 소견을 밝혔고요.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 구급대에 급하게 전화를 해서 이재명 대표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어제도 구급대가 출동하는 상황이 있었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의료진이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입원을 권고한다는 소견을 밝히면서 구급차를 불렀고 혈당 급강하로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라고 합니다.

어제도 오후 3시쯤에 의료진이 이재명 대표를 진찰했는데 전체적으로 신체기능이 저하가 됐고 병원으로 바로 이송해야 된다, 이런 소견을 밝히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병원에 119구급대에 급하게 연락을 해서 병원 이송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런 의견을 밝히면서 병원에 이송하지 못했고요. 지금 하루 정도 더 지난 상황인데 하루가 채 되지 않았죠. 그 사이에 신체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다시 119에 연락을 해서 이재명 대표를 병원으로 후송한 상황입니다.

지금 혈당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의식을 거의 잃었다고 하고요. 오늘 아침에도 몸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 지도부에 따르면 응급조치 후에 지켜봐야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요구했던 사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해 달라.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국정방향 전환 그리고 국정쇄신과 개각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요구를 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1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결국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오늘 결국 이렇게 병원으로 이송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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