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눈앞…등재되면 대한민국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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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유적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 5월 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했던 만큼, 등재는 확실시됩니다.
이번에 등재를 앞둔 가야고분군은 고대 문명 가야를 상징하는 유적이자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연속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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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유적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의 등재 여부를 결정합니다.
등재 심사는 오후 늦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했던 만큼, 등재는 확실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6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세계유산입니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주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총칭입니다.
경남 김해에 있었던 금관가야를 비롯해 경북 고령 대가야, 함안 아라가야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등재를 앞둔 가야고분군은 고대 문명 가야를 상징하는 유적이자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연속유산입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됩니다.
이들 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집니다.
과거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함께 존재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증거로서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세계유산은 1972년 채택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심사해 결정합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이번에 가야고분군까지 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 등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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