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초등교사 죽음 항의하는 韓교사들 집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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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입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사실이 미국 언론을 통해 다뤄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AP통신은 이날 서울에서 교사들이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것을 보도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9차 교사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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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각) AP통신은 이날 서울에서 교사들이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것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경쟁 위주의 교육환경과 학교 상황 속에서 교사들이 학부모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 등을 함께 전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9차 교사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학부모의 민원과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7월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시작됐다. 교사들은 현행 법이 교사들을 보호하는 데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의 수는 경찰 추산 약 2만명으로 알려졌다.
검은 옷을 입은 수천 명의 교사와 교직원들은 국회 앞에서 "지난 8년 동안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로 고발 당한 교사의 수가 9000명이 넘는다"며 "학생들에게 '정서적 아동학대'를 했다는 주장으로부터 교사들의 면책권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회가 교사들의 요구 중 아동 학대법 적용으로부터의 면책을 법안에 넣는 것을 두고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점도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에게서 교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살인적인 경쟁 속에서 수년간 학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법적 보호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전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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