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자 AG⑩] 48개 금메달 걸린 육상…높이뛰기 우상혁 금빛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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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체조와 함께 대표적인 기초종목인 육상 종목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걸려있는 481개의 금메달 중 10분의 1에 가까운 48개의 금메달이 육상 종목에서 나온다.
대한육상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상혁에게 금메달, 최경선(제천시청)과 정다은(K-water)이 출전하는 여자 마라톤에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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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수영, 체조와 함께 대표적인 기초종목인 육상 종목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걸려있는 481개의 금메달 중 10분의 1에 가까운 48개의 금메달이 육상 종목에서 나온다.
육상은 달리기, 투척, 도약, 경보·마라톤으로 이뤄졌으며 9월29일 시작해 아시안게임 폐회식 사흘 전인 10월5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육상 경기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대회 첫날에는 남녀 20㎞ 경보, 여자 해머던지기, 여자 포환던지기, 여자 1만m에서 5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남녀 100m 결선은 9월30일에 열리며, 육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남녀 마라톤은 마지막날인 10월5일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평등 정책에 따라 두 종목에서 혼성 경기가 펼쳐진다. 10월2일 1600m 혼성 계주 결선과 10월4일 35㎞ 경보 혼성 계주는 이전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이색 종목이기도 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10월4일 열리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대한민국 육상 대표팀에서는 총 42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데 우상혁이 유일한 금메달 후보다.
대한육상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상혁에게 금메달, 최경선(제천시청)과 정다은(K-water)이 출전하는 여자 마라톤에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동메달 후보로는 남자 마라톤의 박민호(코오롱)와 심종섭(한국전력), 남자 400m 계주팀, 여자 포환던지기의 정유선(안산시청) 등이 꼽힌다.
한국 육상은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도 6개의 메달(금 1, 은 1, 동 4)을 수확한 바 있다. 당시에는 여자 100m 허들의 정혜림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노 골드'의 수모를 털어냈다.
큰 주목을 받는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에 오른 뒤 기량이 급상승했다.
2022년에는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우승과 실외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례로 목에 걸었다. 올해도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우승(2m28) 등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2m28을 넘어 중국 왕위(2m30)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던 우상혁은 첫 아시안게임 무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세계 최고의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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