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40시간 타고 천만원 썼는데 허탕”…운빨 시험하는 극한여행지 [여프라이즈]
1. 카타툼보 강(Catatumbo River)
살벌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베네수엘라 카타툼보 강이다. 1년에 160일 이상, 하루 10시간 동안 소나기가 내리고 번개가 친다. 놀랍게 이 번개가 몰아치는 곳, 카타툼보 강과 마라카이보 호수가 만나는 좁다란 지역이다. 어느 정도냐? 놀라지 마시라. 전 세계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곳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까지 됐으니 말 다했다. 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정말이지 경이적이다. 1년에 번개 치는 횟수가 무려 ‘117만6000번’. 번개가 많이 내려칠 때는 시간당 ‘2만번’까지 연속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된 이런 엄청난 번개를 보기 위해선 역시 엄청난 운까진 필요없을 것 같다. 1년에 160일 이상이니, 약 2분의 1 확률. 기네스북에 오른 번개를 볼 수 있는데,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확률이다.
2. 우유니 소금사막(Salar de Uyuni)
3. 옐로나이프(Yellowknife)
4. 독도와 백두산
백두산 정상의 천지 역시, 운빨로 승부한다. 천지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이런 탁 트인 전망의 사진. 하지만 역시나, 맑은 날의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일 년 중 단 몇 달 뿐이다. 설상가상 백두산은 겨울 날씨가 연중 230일 남짓 지속되고, 기후변화가 심한 편. 청명한 백두산 보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 정말 운이 좋아야 맑은 날의 천지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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