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키 140cm 미만이라면 성장클리닉 고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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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평균 키(만 10세 0개월 기준, 2017년 질병관리본부)는 남자 138.8cm, 여자 139.1cm이다.
이대로 자라는 경우 최종 키는 남자 174cm, 여자 161cm가 되어야 하지만, 뼈 나이가 빠르거나 자세가 나쁘거나 비만일 때는 예상 키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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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둔 이부산 씨. 요즘 아이들 초경 나이가 빠른 것이 걱정이다. 초경을 하면 키가 안 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안그래도 딸 키가 작아 걱정인데, 초경까지 하면 어쩌나 염려스럽다.
#초4 아들을 둔 김강남 씨. 최근 키 성장·소아비만 클리닉에서 아이가 비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비만이라 최종 예상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말에 충격받았다. 성장기인데 먹을 것을 줄여 살을 빼는 게 맞는지 고민이다.
초4 평균 키(만 10세 0개월 기준, 2017년 질병관리본부)는 남자 138.8cm, 여자 139.1cm이다. 이대로 자라는 경우 최종 키는 남자 174cm, 여자 161cm가 되어야 하지만, 뼈 나이가 빠르거나 자세가 나쁘거나 비만일 때는 예상 키가 줄어들 수 있다. 부모님들이 원하는 자녀의 키가 남자 180cm, 여자 167cm라면 만 10세 때 키는 남자 147.6cm, 여자 150.1cm가 되어야 한다.
키성장클리닉 키네스 관계자는 "초4 키가 140cm 미만이고 1년 키 성장이 4cm 미만이라면 성장클리닉을 고려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큰 키 성장유형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1년에 5~7cm, 사춘기가 시작되었다면 1년에 7~9cm 자란다. 사춘기인데도 1년 성장이 8cm 미만이라면 작은 키 성장유형으로 자라고 있어 최종 키가 평균 키를 넘기 힘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이어 "키 성장클리닉에서는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은 아이들에게 주사 투여와 체중 관리를 권유한다. 병원이 아닌 성장센터에서는 식습관, 운동, 수면,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여 성장환경을 관리하도록 한다. 비용, 시간, 효과를 고려하여 자녀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키성장전문센터 키네스 대표원장 김양수 박사는 "사춘기 전부터 성장환경 관리를 시작하면, 몸이 건강하게 관리되어있는 만큼 키 크는 시기에 남들보다 유리하게 키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작은 키 성장유형의 아이가 원하는 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성장곡선을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평균 키 미만이거나 자세, 성숙, 비만의 문제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기관에서 성장정밀검사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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