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원더풀"…美뉴욕 의원들이 찾은 '이 병원'

뉴욕주 하원의원들 서울성모병원 방문
스마트 연속혈당 클리닉 등 시연 체험

[서울=뉴시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미국 론 김(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 클라이드 배널(Clyde Vanel) 뉴욕주 하원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서울성모병원 제공) 2023.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뉴욕주 하원 의원들과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미국 뉴욕주 정부에 수출하는 소셜벤처 리즈마 양성욱 대표가 지난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살펴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론 김(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고령화위원회 상임위원장)과 클라이드 배널(Clyde Vanel) 뉴욕주 하원의원(인터넷·신기술위원회 의장)은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두 의원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혈액병원, 국제진료센터 등을 비롯해 내분비내과 ‘스마트 연속혈당(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클리닉’을 둘러본 뒤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기기에 대한 시연을 지켜보고 체험했다.

내분비내과 분과장 이승환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같은 과 조재형 교수(아이쿱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소통에 도움을 주는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 바이스를 소개했다. 의사는 닥터 바이스를 통해 3000여 가지 교육 콘텐츠로 환자를 교육 하거나 환자의 데이터를 보고, 교육 내용을 환자용 모바일 앱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환자는 모바일 앱 ‘닥터 바이스 케어’를 통해 의사가 교육한 내용을 받아보거나, 자신의 데이터를 의사에게 보낼 수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세계 수준의 의술을 갖춘 병원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백혈병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심장수술이 시급한 소아를 위한 자선 의료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론 김 의원은 “고령화위원회를 담당하면서 최근 롱텀 케어(장기요양 서비스) 건강관리시스템과 널싱홈(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뉴욕주 40선거구 대표 의원으로 뉴욕주 입법기관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6선 의원이며 뉴욕주의회 고령화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클라이드 배널 의원은 뉴욕주 퀸즈의 33선거구를 대표하는 뉴욕주 의원으로 인터넷·신기술 소위원회의 의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쿱의 연속 통증모니터 '올튼', 스프링소프트의 인지장애환자를 위한 게임시스템 '해피테이블', KJ 이노베이션의 가정 내 운동 시스템 '엑서하트',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 기기 '카트 BP', 인바디의 가정 내 근육측정 기기 'BWA-ON'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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