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축구 선수 은퇴 후 예능에서 활약 중인 정대세가 출연해, 전남 순천을 찾는다.
식객 허영만과 정대세는 ‘돼지 생갈비’ 메뉴로 30년 한자리를 지킨 노포를 방문한다. 정대세는 “돼지 생갈비가 처음”이라며 한입 먹을 때마다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이날 수제로 만든 오돌뼈, 그리고 단골들에게만 준다는 토하젓도 식탁에 오른다. 한편,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씨가 출연해, 선암사 인근 65년 역사의 산채 전문 노포를 함께 방문한다. 반찬 가짓수만 29가지. 이를 보고 모두가 놀란다. 직접 텃밭에서 가꾼 재료로 만든 삼채무침, 열무김치, 감말랭이무침 등이 나온다. 거기에 칠게튀김까지 상에 오르자, 정대세가 ‘리필’을 외친다.
마지막은 제철 음식을 파는 식당. 메뉴는 적혀 있는데 가격표가 없다. 바쁜 가게 주인을 대신해, 단골들이 직접 음식을 나른다. 메인 음식인 ‘병어 조림’이 나오자 출연진의 젓가락이 바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