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비파괴검사 작업자 방사선 피폭 사건 조사 착수

박건희 기자 2023. 9.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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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 여수시 소재 비파괴검사 업체 비파괴검사실(RT룸)에서 비파괴검사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선량한도인 연간 50밀리시버트(mSv)가 넘는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사선원이 방사선투과검사장비 내부로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름 교체작업 등이 진행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사건 발생이후 피폭 작업자에 대해 백혈구, 적혈구, 혈색소 등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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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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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 여수시 소재 비파괴검사 업체 비파괴검사실(RT룸)에서 비파괴검사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선량한도인 연간 50밀리시버트(mSv)가 넘는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사선원이 방사선투과검사장비 내부로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름 교체작업 등이 진행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3일 이에 대해 보고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구두보고 및 사업자가 제출한 사건 초기 서면보고서 등을 통해 피폭자 보호 조치가 충분했는지, 방사선원 회수조치가 적합하였는지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하여 원인을 조사한다. 

해당 업체는 사건 발생이후 피폭 작업자에 대해 백혈구, 적혈구, 혈색소 등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현재까지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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