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하이다이버', 한강에서 '이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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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빙 선수인 최병화 선수, 저희가 지난 7월에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최병화는 남자 선수의 경우 27m,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입니다.
하이다이빙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절벽 다이빙 전문 선수 2명과 함께 오늘 한강에서 펼쳐진 특별 이벤트에 참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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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빙 선수인 최병화 선수, 저희가 지난 7월에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13일) 서울 한강의 양화대교에서 뛰어내리는 이색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 높이 18m 양화대교 위에서 최병화가 흥겹게 몸을 흔듭니다.
그리고 힘차게 기합을 넣은 뒤,
[와우!]
허공을 향해 거침없이 몸을 날립니다.
모두 세 차례 다이빙을 뛴 최병화는 세 번 모두 안전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 구조인력과 손을 맞추고 환호했습니다.
[최병화/대한민국 '1호 하이다이버' : 너무 신이 나서 이 흥분을 주체하느라고 오늘 조금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저한테는 기쁘고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최병화는 남자 선수의 경우 27m,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입니다.
불굴의 도전 끝에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도 출전해 한국 다이빙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이다이빙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절벽 다이빙 전문 선수 2명과 함께 오늘 한강에서 펼쳐진 특별 이벤트에 참가한 겁니다.
[최병화/대한민국 '1호 하이다이버' : 많은 분께 '하이다이빙' 이런 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제가) 어떤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꿈을 향한 도전을 힘차게 이어가겠다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병화/대한민국 '1호 하이다이버'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파이팅!!!]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박천웅)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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