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전중, 야마노 토오루(山野徹) 회장 취임식 개최

일본농협 조합원 약 1000만명의 수장
日 농림수산성 장관 등 정관계 인사 대거 참석

6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 연회장에서 야마노 토오루(오른쪽 두번째)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JA전중) 제16대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JA전중)가 야마노 토오루(山野徹) 제16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JA전중은 지난 8월18일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통해 JA전중을 6년간 이끈 나카야 토오루(中家徹) 회장 후임으로 야마노 토오루 JA가고시마중앙회장을 선임했다.

이달 6일 도쿄 뉴오타니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노무라 테츠로(野村哲郞) 일본 농림수산성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JA그룹 임직원 등 500명이 참석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도 축전과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이 회장은 축전을 통해 “일본 농업과 농협을 위해, 나아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 고 했다.

야마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임해 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본농업 및 JA그룹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식량안전보장 확립과 대국민 홍보, 농협 개혁 및 조합원과의 대화, 경영기반 확립과 인재 육성 등 공략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JA전중은 새로운 임원진의 선임을 알렸다. 주요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이사=오오시마 노부유키(大島信之, 신임 JA사가중앙회장), 타루이 이사오(樽井功, 신임 JA북해도중앙회장) ▲전무이사=바바 토시히코(馬場利彦, 재임) ▲상무이사=야마다 히데아키(山田秀顕, 재임), 와카마츠 히토시(若松仁嗣, 재임), 후쿠조노 아키히로(福園昭宏, 전 JA전중 참사), 토우마 노리카즈(藤間則和, 전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 경영기획부장)

도쿄(일본)=김용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