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교사 연봉 약 3,300만 원…OECD 평균 밑돌아

이상미 기자 2023. 9. 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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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1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초임교사 기준 급여는 회원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OECD 교육지표의 주요 내용, 이상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49개 국가의 교육여건과 재정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학습환경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국·공립학교 초임교사의 연봉은 OECD 평균보다 낮지만, 15년 차가 되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구매력평가지수로 계산한 초등학교 초임교사의 법정 급여는 약 3만 3,600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300만 원입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액수지만, 15년 차 교사가 되면 OECD 평균보다 높은 5,90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한국 정부와 민간에서 교육에 투자하는 재정은 OECD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1%로, OECD 평균과 같았습니다. 


다만, 고등교육 단계에서 정부재원의 공교육비 비율은 0.7%로, OECD 평균인 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청년층의 대학 졸업 비율은 OECD 1위를 기록했지만, 고용률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만 25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6%로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대졸자의 고용률은 78.9%로, OECD 평균인 85.2%보다 낮았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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