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공사 내년 1∼2월 출범 목표"

김도윤 2023. 9. 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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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내년 1∼2월 출범을 목표로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당초 의정부시는 이달 중 도시공사를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출자금과 세부 사업 등을 정하지 못하면서 시의회에 조직 변경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해야 할 개발 사업이 있어 도시공사 출범을 더 늦출 수 없다"며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려면 출범 초기 출자금과 조직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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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악화로 초기 출자금·조직 축소 불가피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내년 1∼2월 출범을 목표로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는 이미 지난 7월 제정됐다.

이 조례에 따라 도시공사는 토지 개발·공급, 건설, 위락·산업단지 조성, 도로·철도 건설 등을 비롯해 기존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맡게 된다.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초 의정부시는 이달 중 도시공사를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출자금과 세부 사업 등을 정하지 못하면서 시의회에 조직 변경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출자금은 200억원 이상을 염두에 뒀으나 재정 부족 등으로 계속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양주도시공사는 자본금 53억원, 구리도시공사는 60억원, 남양주도시공사는 50억원으로 출범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시설관리공단과 통합돼 3본부, 직원 400명 규모로 운영된다.

그러나 출범 초기 인건비 부담 등으로 3본부 체계를 갖추기 어려울 것으로 의정부시는 예상했다.

의정부시는 도시공사 출자금 규모와 세부 사업 등을 결정한 뒤 다음 달이나 연말 시의회에 도시공사 설립 동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 지역에는 306 보충대 개발과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잭슨 개발, 지하철 7호선 연장 탑석역 신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해야 할 개발 사업이 있어 도시공사 출범을 더 늦출 수 없다"며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려면 출범 초기 출자금과 조직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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