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홍수로 2천 명 넘게 사망‥"실종자 1만 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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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타크피크 슈크리 리비아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천8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재민도 2만 명 넘게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져 수습은커녕 정확한 피해 규모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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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이 리비아 동부를 강타하면서 댐 2곳이 무너져, 데르나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2천여 명이 숨지고, 실종자도 1만 명에 달하는 걸로 추정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타크피크 슈크리 리비아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천8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재민도 2만 명 넘게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져 수습은커녕 정확한 피해 규모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실종자 수색과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이집트, 튀니지 등 인접국들이 구조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힌 상황입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415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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