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상담사가 요금 안내해요"… SKT, 장애인·고령자 배려

김나인 2023. 9.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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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달부터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함께 AI 콜로 음성 안내를 해 준다.

이달부터는 복지유형 시각 장애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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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달부터 시각 장애인 고객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 모델이 '말로 하는 AI 요금안내서' 통화를 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함께 AI 콜로 음성 안내를 해 준다. 말로 하는 요금안내서는 AI 상담사가 고객에게 전화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요금과 통신요금, 휴대폰 할부금, 부가서비스 요금 등 상세내역을 안내한다. 전화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통화료는 무료다. 이용자는 청구서 분실 위험 없이 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반복적으로 찾아보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T가 보유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인 '누구 비즈콜 솔루션'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F&U신용정보(에프앤유신용정보)에서 6월과 7월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총 4000여명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시각 장애인의 92%가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는 복지유형 시각 장애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한다. 파일럿 테스트에서 나왔던 피드백 사항을 보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부사장)은 "이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에 활용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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