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시니어클럽 '보조금 부당사용' 의혹…내달 관장 교체

최일 기자 2023. 9.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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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중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대전참여연대는 12일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제보를 통해 중구시니어클럽에서 공금 유용, 보조금 부당 사용, 노인일자리사업을 이용한 부당이익 창출 의심 사례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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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공금 유용 사례 공개
"노인일자리사업 철저한 감사" 촉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재섭 사무처장(왼쪽)이 12일 중구청에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에 대한 감사 청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중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대전참여연대는 12일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제보를 통해 중구시니어클럽에서 공금 유용, 보조금 부당 사용, 노인일자리사업을 이용한 부당이익 창출 의심 사례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법인 명의 통장에서 관장 개인 통장으로 1200여만원이 이체됐다가 다시 입금된 사례 △관장의 친인척 소유 업체에서 마스크를 시중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1억원 상당 구입한 사례 △과거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원을 받았던 사업단을 독립법인화해 구청과 수의계약(폐현수막 재활용 제품 관련 1500만원)하고, 다른 노인일자리사업 근무자들을 독립법인에서 일하도록 한 사례가 공개됐다.

대전참여연대는 “중구시니어클럽 부정 의심 행위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구청도 자유로울 수 없다. 보조금 집행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민단체 주장에 대해 중구 노인일자리사업 담당 부서에선 “지난 7월 중순 중구시니어클럽의 여러 비위 정황을 인지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란 입장을 내놓았다.

논란의 중심에 선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A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전시 지도·점검 과정에 소명자료를 냈다. 원활하게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이달 말로 관장직에 물러난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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