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우 18% 강세 …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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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 초반 두산과 두산우가 강세다.
전날부터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두산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시작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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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 초반 두산과 두산우가 강세다. 전날부터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두산우는 전일 대비 1만3500원(17.95%)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됐다. 두산도 6.98%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됐다. 두산우는 전날 상한가에 마감한 바 있다. 두산도 이날 장 중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27.65% 오르며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이 오르는 것은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두산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시작됐다. 기한은 이달 15일까지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이달 21~22일에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2015년 설립 후 2018년 국내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고속 작업용, 정밀 작업용, 고중량 작업용,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6억원이다. 다만 2015년 이후 매년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32억원, 올해 상반기에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시기는 오는 2026년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몸값은 2026년에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두산로보틱스의 적정주가는 2만9000원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2만6000원)보다 11.5%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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