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등록금 정상화 공개토론회 개최
방청석 반대의견 多, 일부 "복지 향상 위해 등록금 인상 필요"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가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 제4차 회의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교수·교직원·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총학생회·총동문회의 발제와 패널토론, 방청석 의견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김범진 총학생회장은 발제에서 "위원회 명칭에서 '정상화'는 인상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부당하고 편향적"이라며 "서울시립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결코 낮아지지 않았다. 평판 하락을 이유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책임의 전가에 불과하다"고 등록금 인상 반대를 주장했다.
신희중 총동문회 사무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타 대학의 상황을 비추어 볼 때 등록금의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확실한 자구책을 제시한다면 등록금 인상에도 논의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재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고등 교육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서 등록금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미래발전의 측면에서 좀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이러한 사항들이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청석 자유의견 기회에서는 3명의 학생이 등록금 인상 반대를, 1명의 학생은 "복지가 향상된다면 일정 부분 등록금 인상은 감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위원회 제5차 회의는 10월 중순에 학교 및 납세자 중심의 공개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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