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세먼지 저감 협약 통해 대기오염물질 대폭 축소

김기열 기자 2023. 9. 12.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와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맺은 29개 기업체들이 협약 이행 기간 4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018년 10월 24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상위 29개 기업체와 대기오염물질 4종(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014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와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맺은 29개 기업체들이 협약 이행 기간 4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018년 10월 24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상위 29개 기업체와 대기오염물질 4종(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014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체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등 대기오염 저감시설에 4년간 총 56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협약 이행기간이 지난해 말 끝남에 따라 이행평가를 위해 참여 기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29개 기업체에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8만7200톤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약 123%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사업장별로 보면, 협약 마지막 해인 2022년의 경우 한국동서발전(주)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2014년보다 2900톤가량 줄이는 등 총 82%로 가장 우수한 저감률을 기록했다.

이어 ㈜엘엑스하우시스 74%, 무림피앤피(주) 73%의 순으로 저감률이 높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장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울산 하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