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탈모 고치고 'C타입 장착'…베일 벗는 아이폰15 스펙 총정리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C타입 일괄 적용
출고가 '프로맥스'만 약 100달러 오를 듯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신제품에 대한 추정 스펙과 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 포트가 적용되고, 고급 모델에 최신 칩을 탑재하는 등 일반 모델과 차별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전(全) 모델 펀치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만 100달러(약 13만원) 오르고 이 외 다른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제품발표회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2시다.
아이폰15와 관련 애플이 사전에 공개한 정보는 없다. 다만 업계와 외신을 통해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시리즈는 아이폰15(6.1인치)와 아이폰15 플러스(6.7인치), 아이폰15 프로(6.1인치), 아이폰15 프로맥스(6.7인치) 네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6.7인치)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확실하진 않다.
램(RAM)도 일반 모델에는 6GB, 프로 라인업에는 8GB를 탑재한다. 전작은 모든 모델에 6GB 램으로 통일했지만 이번 시리즈에는 차등을 뒀다. 내장메모리는 일반 시리즈가 128·256·512GB며, 프로 시리즈는 여기에 1TB 모델이 추가된다.
전작에선 디스플레이 상단 디자인을, 일반 모델은 '노치', 프로 모델에는 '펀치홀'을 적용했지만 아이폰15는 펀치홀로 통일한다.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아이폰14까지 6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며 한국 출고가도 상승할 전망이다. 애플은 신제품 출고가를 정할 때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국가별 환율과 관세율을 반영해 책정한다.
한편 아이폰15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등 1차 출시국 기준으로는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일은 내달 초로 전망된다. 다만 아이폰15 프로맥스는 부품 공급 차질 등의 이슈로 1차 출시국 기준, 출시일이 4주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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