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사발렌카, 남녀 테니스 단식 1위 등극

김희준 기자 2023. 9.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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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남녀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끝난 US오픈에서 남자 단식 정상에 선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 1위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기간이 이번 주까지 통산 390주로, 남녀를 통틀어 최장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에서는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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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7-5 6-3)으로 꺾고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3.09.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남녀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끝난 US오픈에서 남자 단식 정상에 선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 1위에 등극했다. US오픈 시작 전인 8월말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6월 말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던 조코비치는 약 두 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기간이 이번 주까지 통산 390주로, 남녀를 통틀어 최장이다. 2위는 310주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다. 여자 단식에서는 377주의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날 벌어진 US오픈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정복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24회로 늘리면서 남녀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가지고 있는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US오픈 개막 전까지 1위를 지키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2위로 떨어졌다.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벤 셸턴(미국)은 27위에서 19위까지 점프했다.

[뉴욕=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23위·중국)을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발렌카는 2-0(6-1 6-4)으로 정친원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랐다. 그는 이 대회 후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다. 2023.09.07.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메드베데프의 세계랭킹은 3위로 변화가 없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에서는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사발렌카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초부터 US오픈 개막 전까지 줄곧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약 1년 5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코코 고프(미국)는 6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권순우(당진시청)가 11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여자 단식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한국 선수는 155위의 장수정(대구시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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