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온라인 판매 '껑충'…O4O 전략으로 홈 인테리어 선두 굳힌다

민경하 2023. 9. 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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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전사 오프라인을위한온라인(O4O) 전략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통합 플랫폼 '한샘몰'과 업계 최대 규모인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 쌤페스타는 지난 2월 한샘몰 통합 이후 실시한 첫 번째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이다.

한샘 관계자는 "대표적인 고관여 상품인 인테리어 공사는 대부분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상담과 계약이 이뤄진다"며 "인테리어 상품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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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렌더링 기술을 적용한 한샘의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

한샘이 전사 오프라인을위한온라인(O4O) 전략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통합 플랫폼 '한샘몰'과 업계 최대 규모인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홈 인테리어 업계 선두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한샘은 최근 한 달간 열린 '쌤페스타' 기간(8월 10일~9월 10일) 총 7만여개 상품이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샘몰을 방문한 소비자는 약 400만명이다.

이번 쌤페스타는 지난 2월 한샘몰 통합 이후 실시한 첫 번째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이다. 인테리어·가구·생활용품에 걸쳐 약 500종으로 할인 품목을 늘리고 오프라인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1차 쌤페스타는 약 190종 상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만 열었다.

쌤페스타 효과에 힘입어 지난 8월 한샘몰 주문액은 직전 28개월 사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차 행사가 열렸던 지난 3월과 비교해도 약 26%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인테리어 상품 판매량은 지난 1차 행사와 비교해 110%가량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대표적인 고관여 상품인 인테리어 공사는 대부분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상담과 계약이 이뤄진다”며 “인테리어 상품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지난 2월 통합 플랫폼 한샘몰을 출범한 후 고도화에 힘써왔다. 특히 인테리어 분야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약 1만개 이상 리모델링 시공 사례를 제공하는 '아파트로 찾기', 공사 모니터링·사후관리(AS) 기능을 제공하는 '리모델링 매니저' 등을 도입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파트 도면을 토대로 견적을 제안하고 상담해주는 '인테리어 3D 견적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상품 상세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고객이 직접 붙박이장을 3D 설계하고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오픈한다. 4분기 중에는 오프라인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가구 상담·견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홈퍼니싱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3D 설계 상담 서비스를 부엌, 욕실까지 확대한다. 리빙 분야 전반의 고객 경험 최적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도 힘쓴다. 한샘은 상반기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시작으로 하남점, 고양점, 천안점 새단장을 마쳤다. 현재 한샘 디자인파크 안성점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논현점도 이르면 4분기 중 부분 리뉴얼을 마칠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 내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상품 탐색 기능도 지원한다.

한샘 관계자는 “주거 환경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한샘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적극 활용해 집꾸밈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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