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으로 프랑스인 사상자 9명, 한국인은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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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발생한 리히터 6.8 규모 강진으로 프랑스인 사상자가 9명 발생했다고 프랑스 외교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모로코 지진으로 프랑스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께 마라케시 남서쪽으로 7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2012명, 부상자가 2059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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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발생한 리히터 6.8 규모 강진으로 프랑스인 사상자가 9명 발생했다고 프랑스 외교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모로코 지진으로 프랑스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진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앞으로 인명 피해가 더 늘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인 9명의 사상자가 난 것은 모로코가 한 때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비교적 프랑스와 가까워 왕래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인 관련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 참석차 현지에 머물고 있는 제주 대표단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세계유산본부와 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 관계자 총 6명으로 구성된 제주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총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지진이 발생하면서 제주 대표단은 총회 참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민이나 개인자격으로 모로코를 방문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을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께 마라케시 남서쪽으로 7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2012명, 부상자가 2059명 발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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