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철과 반려견 깜돌이의 힐링 하우스

서울문화사 2023. 9. 8. 09: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유기견 ‘깜돌이’와 함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꿈꾸는 배우 이호철의 힐링 하우스.
깜돌이를 위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거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호철. 반려동물 관절 보호에도 좋은 층간소음 방지 매트는 월클매트, 달마시안 패턴의 둥근 러그는 마멜. 깜돌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거실에 마련했다. 의자와 책상 모두 듀오백, 심플한 디자인의 스탠드 조명은 까사인루체, 그 옆에 마련된 깜돌이가 편히 쉴 수 있는 반려동물 해먹은 힌트 바우와우쉐이드 by 피크닉파트너스.
편백 나무를 깔아 홈바 공간으로 변신한 테라스. 테이블과 의자는 인아트. 조명은 까사인루체.

배우 이호철은 맡았던 역할과는 달리 다양한 예능을 통해 여린 면모를 선보인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그의 반려견 ‘깜돌이’와의 일상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섬뜩한 악역 전문 배우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는 작품을 1년 정도 쉬게 됐을 때 생각도 정리할 겸 훌쩍 여행을 떠났다가 찾은 펜션에서 유기견 깜돌이를 만났다.

유난히 그를 잘 따랐던 깜돌이를 처음부터 입양할 생각은 아니었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자꾸 눈에 밟혀 몇 번을 챙겨주려고 갔었다. 겨울에 깜돌이를 만나러 간 그는 먹을 것이 없어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깜돌이를 보며 말을 건넸다. “우리 집에 갈래?” 그렇게 깜돌이는 이호철 배우의 반려견이 됐다. 유기됐던 탓인지 분리불안이 심했던 깜돌이에게 훈련도 하고, 심장이 안 좋은 깜돌이를 위해 좋은 환경을 선물해주고 싶어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곳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초보 반려인이지만 설채현 수의사에게 반려견 관리에 대한 칭찬을 받을 만큼 깜돌이에 대한 사랑은 진심인 그.

거실 한쪽에 마련된 작은 휴식 공간. 우드 체어와 테이블은 아웃도어박스, 천연 이끼로 만들어진 스칸디아모스 액자는 그린무드.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산소발생기는 바른소비.

최근 채널A <펫대로 하우스>를 통해 이호철과 반려견 모두를 위한 힐링 하우스가 공개됐다. 빛이 잘 드는 거실에는 다양한 공기 정화 식물과 가습 효과가 뛰어난 이끼 액자를 배치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바닥재도 깔았다. 기존에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던 작은방은 자신과 깜돌이를 위한 침실로 바꾸고, 빛이 잘 드는 작은방은 깜돌이를 위한 ‘산소 존’으로 변신했다. 천연 잔디로 만든 매트에서 쉬거나 배변을 할 수도 있고, 산소 농도 조절이 가능해 좋은 산소를 내뿜어주는 산소 발생기도 들여놓았다. 캠핑 무드로 꾸민 방은 창밖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더없이 편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방치돼 있던 작은 베란다는 홈바와 테이블을 비치하고 깜돌이가 앉을 수 있는 박스 형태의 의자를 놓아 역시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깜돌이가 분리불안이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깜돌이를 두고 일을 가야 할 때면 제가 분리불안을 느껴요.(웃음)”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된 배우 이호철과 깜돌이에게 선물처럼 생긴 공간,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편히 쉬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둘만의 힐링 하우스가 완성됐다.

홈 캠핑 무드로 꾸며진 방. 우드 롤 테이블과 뒤쪽의 폴더블 쉘프 모두 아웃도어박스. 테이블 위 슬림한 스텐드 조명은 루미에르나인.
깜돌이와 함께 자는 침실 공간. 바닥에 깔린 러그는 브리타 스웨덴 by 에잇컬러스, 깜돌이 침대 겸 계단은 플레이캣. 스위스의 풍경을 담은 블랭킷과 베게 커버는 포토제니아굿즈, 침대 옆 스탠드 조명은 까사인루체, 액자는 하일리힐즈.

에디터 : 이채영 | 사진 : 김정선, 김동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인테리어 스타일링 : 박지현(달앤스타일)

Copyright © 우먼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