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장 비싼 아파트 브랜드는···포스코, 평당 3천만원 육박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9. 7. 1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R114, 1만가구 이상 공급 건설사 조사
포스코, 2위 대우건설보다 1천만원 가량 비싸
엘시티·센텀스타 등 고가 아파트 공급 많이 해
해운대해수욕장과 엘시티 아파트 [연합뉴스]
부산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아파트 브랜드는 포스코이앤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부산에서 1만 가구 이상 공급한 건설사 중 포스코이앤씨(1만 8149가구)가 만든 아파트가 3.3㎡당 2943만 원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됐다. 이어 대우건설(2만 3199가구) 1958만 원, 삼성물산(1만 4232가구) 1712만 원, 현대산업개발(2만 585가구) 1726만 원, GS건설(2만 5363가구) 1712만 원, 롯데건설(4만 4066가구) 1695만 원 순이었다. 지역업체 중에는 동원개발(2만 2253가구)이 13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도급 순위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높지만 부산에서는 유독 포스코이앤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포스코이앤씨가 해운대구 엘시티더샵과 더샵센텀스타, 부산진구 서면더샵센트럴스타 등 고가의 초고층 아파트 공급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에서 가장 시세가 높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시공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지난 6월 249㎡(75평)이 45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3.3㎡당 6040만 원에 거래된 것이다. 해운대 더샵 아델리스 오피스텔 전용 205㎡(62평)도 지난 4월 27억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3.3㎡당 4350만 원이다. 이밖에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 센텀파크, 강서구 명지동 더샵 퍼스트월드 등도 고가의 아파트로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