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77개' 류현진 왜 바꿨어… 토론토, 6회에만 3실점하며 3연승 마감(종합)

이정철 기자 2023. 9. 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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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6회말에만 3실점을 내주며 3연승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6회말 바뀐 투수 리차드를 상대로 디아스와 페레즈의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오클랜드 불펜은 이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토론토는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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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6회말에만 3실점을 내주며 3연승을 마무리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토론토는 77승6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류현진 이후 6회말 등판한 트레버 리차드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토론토였다. 2회초 선두타자 캐번 비지오가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우익수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어니 클레멘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까지 능숙한 완급조절 능력을 발휘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빠른 패스트볼을 과감하게 몸쪽으로 붙이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오클랜드 타선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브렌드 루커가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라이언 노다와 조던 디아스가 각각 1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카를로스 페레즈가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6회말 바뀐 투수 리차드를 상대로 디아스와 페레즈의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케빈 스미스가 좌월 3점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토론토는 8회초 1사 후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좌월 솔로포를 통해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오클랜드 불펜은 이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토론토는 3연승을 마감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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