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되지 않은 6회… '패전위기' 류현진, OAK전 5이닝 2실점[류현진 중계]

이정철 기자 2023. 9. 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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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앨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4회말을 끝냈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5경기 연속 2자책 이하 투구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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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와 연을 맺지 못했다. 피홈런 1방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2.48에서 2.65로 소폭 상승했다.

ⓒAFPBBNews = News1

지난해 토미존서저리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8월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이번엔 메이저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만나면서 시즌 4승을 노렸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잭 겔로프를 상대로 3구 체인지업을 통해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렌드 루커에게 몸쪽을 찌르는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라이언 노다를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회말을 끝냈다.

토론토 타선은 2회초 캐번 비지오의 좌익선상 2루타와 어니 클레멘트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득점 지원을 얻은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자 조던 디아스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했다. 느린 커브 뒤, 몸쪽 찌르는 패스트볼로 디아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카를로스 페레즈를 3루 땅볼, 케빈 스미스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삼자범퇴로 2회말을 마쳤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조나 브라이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닉 앨런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였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후속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겔로프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앨런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겔로프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루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노다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로 공을 뿌려 2루주자를 잡아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한숨을 돌린 류현진은 디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2번째 아웃카웃트를 올렸다. 이후 폭투로 2사 2루 위기를 맞이했고 90.5마일 패스트볼을 구사하다 페레즈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스미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브라이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앨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4회말을 끝냈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인 루이스를 루상에 내보낸 것이다. 루이스는 2구에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잭 겔로프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브렌드 루커를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자 루이스가 딜레이드 스틸을 성공해 2사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라이언 노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후 6회말 마운드를 트레버 리차드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서도 6회말 현재 오클랜드에 1-5로 뒤지고 있다. 리차드가 스리런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경기 연속 2자책 이하 투구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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