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도 건강하게 …'갓생러' MZ는 먹는것도 달라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9. 6. 16: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코카-콜라 '고:굿(GO:GOOD) 오트' 음료, 포스트(Post) 컵 시리얼, 이디야커피 'RTD(Ready to Drink)' 스무디, CU 프로틴 스쿱 아이스크림.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리추얼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리추얼 라이프'란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을 뜻하는 리추얼(Ritual)과 일상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합성어다.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어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쓰이는 '갓생'과 '루틴러' 또한 리추얼 라이프와 연관 있는 키워드다.

식품업계에서는 매일 아침을 챙겨 먹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 복용하기 좋으면서 건강에도 이로운 대체식, 디저트, 음료 등이 최근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사는 최근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굿(GO:GOOD) 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굿 오트는 유럽산 오트에서 추출한 오트시럽과 쌀겨로 만든 미강유의 블렌딩으로 깊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귀리 음료다. 2종으로 출시됐는데 '플레인'은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리치'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195㎖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 좋다. 또한 기분 좋은 포만감을 줘 바쁜 아침이나 허기질 때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거나 최근 각광받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색다르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의 인기 제품을 컵 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포스트 컵 시리얼(30g)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제품은 △콘푸라이트 컵 △오곡 코코볼 컵 △오레오 오즈 컵 3종이다. 집·학교·오피스 등 언제 어디서나 시리얼을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개발했다. 시리얼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이디야커피는 각종 과일을 사용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RTD(Ready to Drink)'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의 제품 개발력과 레시피를 바탕으로 신선한 과채 원료를 블렌딩해 한 병에 담아 선보인 RTD 타입의 제품이다. 과일을 그대로 갈아넣은 듯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이디야 스무디 3종은 △딸기&바나나 △귀리&바나나&당근 △레드용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운동 후 단백질을 챙겨 먹는 소비자를 위한 식음료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CU는 최근 단백질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저칼로리 고단백 아이스크림 '프로틴 스쿱'은 135㎖ 용량의 컵 아이스크림으로 초코와 밀크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128㎉, 170㎉로 10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아임닭은 쫀쫀한 식감이 일품인 저칼로리 영양 간식 '단백질 쫀드기 2종'을 출시했다. '단백질 쫀드기' 1봉(20g)에 단백질 1.5g, 60㎉로 다이어트 중에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엄선한 국내산 현미, 보리를 넣은 곡물 맛 쫀드기에 식물성 단백질을 넣어 단백질 특유의 비릿하고 텁텁함이 없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오리지널', 자꾸 끌리는 달콤&매콤한 '닭강정맛' 총 2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오리온은 고함량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프로 단백질 파우더 맥스' 스틱형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닥터유프로 단백질 파우더 맥스 초코'를 개별 포장해 취식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복합 단백질로 흡수력이 좋은 유청단백질과 포만감이 오래가는 카제인 단백질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스틱(42g) 당 단백질 24g을 함유해 일상과 여행, 출장 등에서도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아침 독서나 공부를 하면서 허기질 때 즐기기 좋은 간식도 눈에 띈다. 신세계푸드는 블랑제리, E베이커리 등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도넛과 약과를 접목해 개발한 '약과 도너츠 세트'를 선보였다. 도넛에 약과 소스를 코팅한 후 미니 사이즈의 약과를 통으로 올린 제품이다. 케이크처럼 폭신한 도넛의 부드러운 식감과 약과의 꾸덕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글루텐프리(gluten free)' 쌀 간식 통합브랜드 'The쌀로'를 내놓으면서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을 출시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과 함께 토마토 맛이 나고, 쌀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 초코 생크림빵'과 '밀크에몽 밀크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대표 브랜드 초코에몽을 활용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빵에 생크림을 가득 담아 풍미를 높였다. 해동 방법에 따라 크림의 식감이 달라지는데, 상온에서 20분 혹은 냉장에서 30분 해동하면 아이스크림 같은 아삭함을 느낄 수 있고 상온에서 60분 혹은 냉장에서 120분을 두면 부드러운 크림 질감을 낸다.

[최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