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면 ‘탁자 밑’, 나갈 때는 ‘계단’, 대피는 ‘야외 넓은 곳’
지진 행동요령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흔들릴 때는 ‘탁자 밑’, 나갈 때는 ‘계단’, 대피는 ‘야외 넓은 곳’”이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을 ‘지진안전주간’으로 정해 이 같은 ‘지진 시 행동요령’을 집중홍보한다. 지진안전주간은 2016년 경주 지진을 계기로, 2017년부터 매년 9월에 운영돼왔다.
지진이 발생하면 우선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승강기가 아닌 계단을 통해 이동하고,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면서 야외 넓은 공터로 대피하고,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높은 곳(언덕, 야산 등) 또는 3층 이상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행동요령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한 곳에서 다양한 지진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지진안전’(www.지진안전.com)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안전 4행시, 지진안전 행동요령 미션, 지진안전 컬러링, 대피장소 방문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는 아동, 청소년, 성인, 시각장애인용(점자) 행동요령과, 지진과 지진해일, 시설물별 영상자료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인스타툰 작가들이 매주(8.30~9.26) 한편씩 지진행동요령 인스타툰을 올린다.
행안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안전사업박람회에도 지진안전 홍보부스 개설해 이벤트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지진행동요령 퀴즈’도 진행되며 어플 ‘캐시워크’와 협업해 참여를 유도한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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