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경 "투야 해체 후 극심한 우울증…수면제 과다복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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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야' 출신 안진경이 그룹 해체 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언급했다.
안진경은 "타이틀곡을 내고 후속곡 활동 중 (그룹을) 접었다"며 "당시 연예계에 큰 비리 사건이 터졌는데 그 여파로 회사가 문을 닫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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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야' 출신 안진경이 그룹 해체 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5일 '새만금에 3만평 카페…연예계 비리 스캔들로 희생된 최강 비주얼 3인조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진경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카페를 오픈해 운영 중"이라며 "3층 규모로 건물 자체만 300평 정도 된다. 전체 부지는 총 3만평이다"라고 밝혔다.
안진경은 "(부지는) 농어촌공사 소유인데 입찰 공고를 보고 신청했다"며 "입찰이 돼 건물을 임대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단 1장의 앨범 활동만 한 뒤 해체됐던 투야를 언급했다. 안진경은 "타이틀곡을 내고 후속곡 활동 중 (그룹을) 접었다"며 "당시 연예계에 큰 비리 사건이 터졌는데 그 여파로 회사가 문을 닫았다"고 했다.
2001년 투야 소속사는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경영난에 시달렸다. 이듬해 소속사 사장이 여러 비리 사건에 연루됐고, 2002년 10월 결국 소속사는 폐업했다.
안진경은 "활동 당시 그룹 'S.E.S.'의 대항마로 꼽히기도 했다"며 "센터였던 지혜 언니는 (신인임에도) 그룹 '젝스키스'와 영화를 찍기도 했다. 그때 일본에서 데뷔 후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국내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인기를 누리다가 한순간에 그룹이 해체되면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어린 나이였으니까…갑자기 내가 아무것도 아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안진경은 "그러면 안 됐는데 '어떻게 하면 빨리 죽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며 "그러다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고 잔 적이 있다. 그때 아빠가 옆에서 '정신 차려'라고 외치는 소리가 막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내 옆에는 아빠가 없었다"며 "그런 (환청) 소리를 듣는 순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을 두고 먼저 갈 순 없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끝으로 안진경은 투야 재결합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올해 12월에 투야가 다시 뭉치게 됐다"며 "과거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모여 공연에 나선다. 궁금하시면 오셔서 (공연 보고) 차도 한 잔 드시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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