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윈욍' 발달... "후쿠시마 앞바다 지날 듯"

제주방송 신동원 2023. 9.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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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5일) 밤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윈욍(YUN-YEUNG)의 예상 경로가 일본 도쿄와 후쿠시마 등 일본 동쪽 해역을 지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13호 태풍 윈욍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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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윈욍의 예상 진로를 담은 위성사진.(기상청 제공)


어젯(5일) 밤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윈욍(YUN-YEUNG)의 예상 경로가 일본 도쿄와 후쿠시마 등 일본 동쪽 해역을 지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13호 태풍 윈욍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9m으로 약한 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풍반경은 240km입니다.

전날(5일) 밤 9시쯤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윈욍은 점차 북동진하면서 일본 동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오후에는 일본 도쿄에 최근접해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은 이후 계속해서 북동진하며 후쿠시마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에 최근접하는 시점은 8일 오후에서 9일 오전 사이가 될 전망입니다. 후쿠시마는 도쿄와 센다이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은 센다이 앞바다를 통과해 오는 10일 새벽 3시쯤 중심최대풍속 초속 17m 미만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풍 윈욍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원앙'을 의미합니다. 지난 2017년 제명된 카이탁을 대신해 태풍 이름으로 채택됐습니다. 

제13호 태풍 윈욍 예상 진로(기상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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