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수능 가늠자' 9월 모평서 확인할 것은 [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2023. 9. 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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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47만5825명이 응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 졸업생 비율은 21.9%로 공시가 시작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3~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6월 모의평가 결과,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모집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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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준킬러 살펴야…국어 독서·영어 빈칸 추론 난도 확인
6월 모평 대비 9월 모평 성적 추이 따라 지원 대학 정해야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47만5825명이 응시한다. 지난해 48만9370명보다 1만3545명 줄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37만1448명으로 전년보다 2만5671명 감소했다. 반대로 졸업생은 전년보다 1만2126명 늘어난 10만4377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 졸업생 비율은 21.9%로 공시가 시작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수능에서도 졸업생 비율도 1996학년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처음으로 과학탐구(25만1653명) 지원자 수가 사회탐구(25만1253명) 지원자를 앞질렀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수학은 준킬러, 국어는 독서 주목…모평 가채점으로 수시 지원 결정

올해 9월 모의평가는 학습과 수시 지원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다.

최근 출제당국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는 데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문항 중 주관식(단답형) 22번, 객관식 15번, 선택과목 주관식(단답형) 30번의 출제 내용과 난도가 첫 번째 점검 사항이다. 이에 따른 준킬러문항 배치, 중난도 문항 수 증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지문 난이도, 영어 영역은 빈칸 추론 내용과 난이도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수험생들은 영역별 보완점을 찾아 막바지 최종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또 수시모집 지원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9월 모의평가 최종 성적표는 받지 못한 상황에서 가채점한 결과만을 갖고 지원 대학을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3~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6월 모의평가 결과,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모집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대체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와 큰 차이가 없고 상승 추이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시모집에서 소신·적정 지원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반면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고 하락 추세인 수험생이라면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적정·안정권 위주로 살피는 것이 좋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면 안정 지원을 2개 이상 택해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수시 원서접수 기간·전형일정 확인 필수…서울대 가장 먼저 마감

수시모집 지원 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원서접수 기간(마감일·시간)과 전형 일정(면접·실기·논술고사) 서류제출 기한(농어촌전형·기회균형 등 지원 자격 제출서류)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단계별 전형 시 1단계 합격자 발표 일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 뒤 세부적인 대학별 면접고사 일정이 정해진 대학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11~15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학사 어플라이, 유웨이 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대다수 대학은 11~15일 전 기간에 걸쳐 원서접수를 실시하지만 서울대·고려대·경희대·공주교대는 11~13일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마감시간은 고려대 13일 오후 5시, 서울대·경희대·공주교대 오후 6시다.

연세대·전주교대는 12~14일, 건국대·서울시립대·성신여대·이화여대는 11~14일 원서를 접수한다. 가톨릭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카이스트 등은 16일에 마감한다.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대학에서 공개하는 실시간 경쟁률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원 자격이 엄격한 특별전형이나 추천 자격이 부여된 학생부 위주 전형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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