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황톳길 등 맨발길 조성...건강 도시 ‘우뚝’
하남시가 민선 8기 ‘걷고 싶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강 제방도로 둑길을 모래길로 단장하고 공원산책로를 황톳길로 조성하는 등 한강수계 최고 건강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맨발길 세 곳을 조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설치해 도심공원 등 곳곳에 모두 여섯 곳의 맨발 건강길을 만들 방침으로 한강 제방도로와 공원 내 맨발 건강길, 세족시설, 주차장 등을 확충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중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 한강 둑길을 모랫길로 단장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모랫길은 4천900m로 모랫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점에 세족시설 두 곳과 임시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미사한강5호공원 내 구산 황토산책길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은 200m 황토산책길과 함께 600m에 이른 주변 둘레길을 야자매트로 단장하고 세족장, 파고라(퍼걸러),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150m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곳은 3대가 함께 나와 맨발걷기를 실천하는 가족부터 손잡고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까지 주말에만 하루 평균 200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 황톳길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하는 등 맨발걷기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맨발 황토산책길과 산책로 등 도심 속 자연친화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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