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내장 탓 안 먹어” 정형돈, 무인도서 식성도 바꿔 (안다행)[어제TV]

유경상 2023. 9.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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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무인도에서 박하지 내장과 소라 똥 맛에 눈 뜨며 달라졌다.

황제성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고 설득해 겨우 박하지 2마리를 통으로 굽는 데 동의했던 정형돈은 박하지 맛을 보자마자 "더 굽자"며 석쇠에 박하지를 더 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박하지 내장에 이어 소라똥까지 맛보고 감탄, 무인도에서 확 달라진 식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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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무인도에서 박하지 내장과 소라 똥 맛에 눈 뜨며 달라졌다.

9월 4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로 허경환, 최유정이 출연했다.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은 무인도에서 풍족한 해산물을 누리지 못한 아쉬움에 야간 해루질에 나섰다. 야간에는 더 많은 해산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황제성이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박하지도 많이 잡을 수 있었고, 베도라치, 장어 등도 잡았다.

박성광은 손을 문 박하지를 내동댕이치며 당황했지만 황제성은 도구를 사용해 요령 있게 박하지를 잡고, 커다란 장어도 육지로 내던져 잡으며 “역시 아람단 출신”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정형돈은 황제성이 던진 장어에 얼떨결에 따귀를 맞고도 뜻밖 큰 수확에 기뻐했다.

원래 야간 해루질의 목적은 다음 날 아침식사를 위한 것이었지만 바로 박하지를 구워먹으며 야식 먹방이 펼쳐졌다. 황제성은 드디어 석쇠에 구운 박하지를 먹고 식감에 감탄했다. 정형돈은 먹기 전부터 롭스터 내장도 안 먹는다며 내장에 취약한 식성을 드러냈다.

황제성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고 설득해 겨우 박하지 2마리를 통으로 굽는 데 동의했던 정형돈은 박하지 맛을 보자마자 “더 굽자”며 석쇠에 박하지를 더 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박하지의 내장을 맛볼 차례. 황제성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거”라고 강조하며 “녹진하다”는 표현을 거듭했고 정형돈은 마지못해 “나 내장 안 먹는데”라며 맛을 보고는 푹 빠졌다. 정형돈은 간장게장도 내장 때문에 먹지 않았다며 “녹진하다”는 말의 뜻을 이해했다.

여기에 황제성은 소라까지 구워 정형돈과 박성광이 먹지 않았던 소라 똥까지 홍보하며 일명 똥보대사에 등극했다. 정형돈은 박하지 내장에 이어 소라똥까지 맛보고 감탄, 무인도에서 확 달라진 식성을 보였다. 반면 박성광은 “쓰다”며 표정을 구겼다.

그렇게 박하지에 푹 빠진 세 사람은 다음 날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일어났다. 세 사람의 통발에는 또 박하지가 잔뜩 잡혀 있었고 박성광은 “처음에 박하지 잡았을 때 되게 행복했다. 과유불급이다. 그만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황제성도 “엄마 나 이거 안 먹을래”라고 소리쳤다.

일명 박하지옥. 많은 박하지 살을 발라 게살볶음밥, 우럭구이, 소라무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박하지 살이 듬뿍 들어간 게살볶음밥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정형돈은 “올해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다”고 만족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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